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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일상

태종 이방원이 원경왕후 민씨 가문 형제를 어떤 죄목으로 죽였는가? 조선왕조실록으로 한자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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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 가문 형제들인데요

이방원이

어떤 죄목으로 이들을 죽였을까?

 

 

물론 조선왕조실록 태종실록을 보면

죄를 주자라고 하는 건

신하들입니다!

태종 이방원은 오히려 피하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는

태종의 뜻을 신하들이 읽어서

그렇게 주청한 것이 아니냐

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조선왕조실록이잖아요?

그래서 읽으면서 한자공부를!

이게 가능할 것 같아서

기대도 되는 부분입니다!

 

 

그럼 오늘도 열심히

Go go go ~

 

 

 

 

 

조선왕조실록에서 한자 찾기!

 

태종 이방원은 민무구 민무질을

무슨 죄목으로 죽였을까?

 

 

 

 

조선왕조실록 -태종실록

 

 

 

조선왕조실록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가?

검색창에 치시면 바로 나옵니다!

 

 

제가 이미 레미뷰로

한 번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죠?

오늘도 여기서

태종실록을!

 

 

 

 

.

 

 

 

우선 어떤 죄목으로

태종 이방원이 민씨 가문 형제를 죽였을까?

이걸 알기 위해서

민무구 민무질을 키워드로!

 

 

그렇게 해서 찾아본 결과

가장 유력한 죄목은

 

 

내선

 

 

이라는 단어와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태종이 내선을 하려고 했을 떄

온 신민이 슬퍼하였는데

민무구 민무질 형제는 그리 하지 않았다

 

 

그리고 태종이 복위했을 때

만백성이 기뻐했는데

민씨 형제들은

오히려 기쁜 내색이 없었다

 

 

이런 식의 태도가 잘못되었음을 시사하면서

형제들에게 죄를 줘야 한다

라고 얘기하는데요

 

 

그럼 내선이 뭘까?

여기서 바로 한자 사전을 찾아도 되지만

영어 공부할 떄 모르는 단어 나오면

본문에서 찾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한번 해 보고 싶었습니다.

 

 

 

 

 

 

이번엔 키워드를 복위로 잡았는데

반의어가 나오죠?

전위!

 

 

 

그래서

전위 = 내선 <-> 복위

 

 

라는 관계가 성립되는!

 

 

 

그리고 내용은

앞에 있는 내용과 동일합니다.

 

 

 

 

이번에는 키워드를

전위로 잡고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세자에게 전위하고자"

 

 

 

답이 나왔죠?

임금이 자기 자리를

후계에게 물려주려고 하는 것!

이게 전위 = 내선이라는 거죠?

반의어가 복위고!

 

 

그리고 태종이 계속 민무구 민무질을 봐준 이유!

중궁의 지친!

즉 원경왕후 민씨의 형제들이기 때문에

라는 걸 얘기합니다.

 

 

 

 

 

 

계속 전위로 찾아보고 있었는데

동의어가 또 나옵니다

 

 

 

전위 = 내선 = 선위

 

 

 

그리고 같은 뜻으로

양위 라는 표현도 있을 텐데...

태종실록에선 안 나오고

세조실록부터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드라마에서

어떤 표현을 사용하게 될지

좀 궁금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럼 이제 찾은 표현으로

한자 공부를 시작해 볼까요?

 

 

 

한자 공부 :

내선, 전위, 선위, 양위

 

 

 

內禪

 

안 내 / 선 선 (물려줄 선)

 

 

의미

 

내부의 사람에게 자리를 물려줌.

임금이 살아 있는 동안에

그 아들에게 임금 자리를 물려주던 일.

 

 

 

우선 저는 이 글자를

처음 봤습니다!

 

 

선 선 또는 물려줄 선!

이 글자는 선종 에서 본 것 같기도 한데...

 

 

내선의 의미는

안에서 물려준다

-> 후계에게 물려준다

-> 단 임금이 살아 있을 때

로 정의되는 것 같은!

 

 

그래서 태종이 당시 세자인 양녕에게

임금 자리를 물려주려 했는데

민씨 형제만이

이걸 반겼다!

 

 

이렇게 괘씸죄

로 해석할 수 있는!

 

 

 

그리고 같은 표현으로는

 

 

 

 

傳位

 

전할 전 / 자리 위

 

 

의미

임금 자리를 후계자에게 전하여 줌.

 

 

 

이건 훨씬 단순합니다!

자리를 전해줌 -> 물려줌!

이 역시 왕이 살아 있을 때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겠죠?

 

 

 

근데 이렇게 내선, 전위

만 있는 아니라

내선의 선 + 전위 위

로 결합시킨 것 같은 표현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禪位

 

물려줄 선 / 자리 위

 

 

의미

임금의 자리를 물려줌.

 

 

 

의미는 똑같죠?

아.. 저게 물려줄 선이구나

이걸 통해서 복습을 하시면 되는!

 

 

그리고 물려줄 선 에 홑단 單이 들어가 이유!

왕이 혼자 지내는 제사!

즉 왕이 홀로

산천의 신에게 드리는 제사

라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왕만이 할 수 있는 일

= 왕의 자리가 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살짝.

 

 

 

근데 제가 알고 있는 표현

양위라는 표현은

태종실록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讓位

 

사양할 양 / 자리 위

 

 

 

임금이 자리를 사양하는

그런 그림이 그려지는 표현인데...

세조실록에는 나와 있었어요.

 

바로 이렇게!

 

 

 

왕이 이미 국사를 다스리기 어려워서

양위(讓位)하였다 하나,

혹 사람을 얻지 못하면

왕의 나라의 누(累)가 됨이 작지 않을 것이다.

 

세조실록 2권, 세조 1년 10월 13일 을묘 3번째기사

단종의 양위와 권서 국사를 윤허하는 주문사 김하가

명에서 가지고 온 칙서

 

그래서

양위라는 표현이

좀 나중에 쓰이는 건가

이런 생각도 살짝..

 

 

드라마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나오게 될지

다시 한번 궁금해졌구요

 

 

이렇게 태종의 선위에

기꺼워했다는 사실만으로

정말 민씨 가문 형제들을

죽일 수 있었을까?

 

 

명분이 약하단 생각이 들어서

또 다른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더 강한 걸로!

 

 

 

조선왕조실록에서 한자 찾기!

 

태종 이방원은 민무구 민무질을

진짜 어떤 이유로 죽였을까?

 

 

 

 

 

 

민무구와 민무질의 발언이

문제였던 거죠!

 

 

양녕대군이

참한 세자는 아니었잖아요?

근데 동생인 충녕대군이

자질이 더 뛰었단 걸로 보인!

 

 

그래서 민무구 형제가

저런 말을 한 게 아닌가..

결국 또 다른 왕자의 난

의 불씨가 되는 발언이었다!

 

 

태종에게 있어서

왕자의 난은 콤플렉스가 아니었을까...

자신의 배다른 형제를 죽이고

결국 지금의 왕이 된 셈이니까..

 

 

그래서 그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을 했을 텐데

그때 저 형제들의 발언이

태종을 불안하게 만들지 않았을까...

 

 

이걸 신하들이 알아서

죄를 청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여기서도 한자 공부 힌트가!

 

 

종지를 삭제한다

= 왕자를 죽인다

= 충녕대군 살해 모의 (?)

 

 

 

결국 이런 식으로 가서

왕손 시해 음모로

민씨 가문 형제를 죽인 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말만이 아니라

실록에도 기록이 되어 있네요!

오.. 놀랐어!

 

 

 

하물며 신극례가 왕자의 묵희(墨戲)한 종이를 전하의 옆에서 손수 찢었으니, 민무구 등과 더불어 종지(宗支)를 전제(剪除)하고자음모가 나타난 것입니다.

 

 

 

태종실록 14권,

태종 7년 10월 29일 기유 1번째기사

1407년 명 영락(永樂) 5년

대사헌 안원 등이 합동으로 민무구 등에게

극형을 내릴 것을 청하는 상소문

 

 

여기서 전제 라는 글자가

 

 

剪除

 

자를 전 / 덜 제

 

 

이 의미가

가지치기 거든요...

영양을 집중시키기 위해서

불필요한 가지는 잘라버리는!

 

 

그래서 양녕이 집권을 편하게 하게끔

나머지 가지들

그중에서 뛰어난 가지

충녕대군 시해 음모

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거죠!

 

 

이 종지라는 말에서

支 라는 말도

가지, 팔 다리

이런 걸 의미하거든요

 

 

그래서

왕의 친족은 종친 (宗親)

이라고 하잖아요?

저 宗 이 왕을 의미하는 거면

 

 

태종의 아들

즉 양녕의 형제의 모습이 그려지는!

 

 

그래서 이런 음모를 꾀했다는 죄로

민무구 민무질은 죽게 됩니다.

태종실록에 의하면

 

 

태종실록 19권,

태종 10년 3월 17일 계미 1번째기사 에서

1410년 명 영락(永樂) 8년

제주에 있는 민무구·민무질에게 자결하게 하다

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근데 이걸로 끝이냐?

 

 

원경왕후 민씨에게는

4형제가 있었습니다!

지금 죽은 민무구 민무질

그리고 민무휼 민무회

 

 

이들도 역시 죽었는가

알아봐야겠죠?

 

 

 

 

원경왕후 민씨의 또 다른 형제

민무휼 민무회는

어떻게 죽었는가?

 

 

 

 

 

 

민무휼과 민무회의 죽음에는

양녕대군이 직접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형들이 죽었으니

원망하는 마음이 있었겠죠?

이걸 양녕에게 얘기하면서

 

 

세자는 우리 가문에서

자라지 않으셨습니까?

 

 

 

이 한마디의 무게!

과연 사람 둘의 목숨값인가?

 

 

근데 태종 이방원은

외척이 나서는 걸 엄청 경계했죠?

민씨 가문 뿐만 아니라

양녕대군 처의 가문

충녕대군 처의 가문!

 

 

이렇게 외척이라고 불릴 수 있는

모든 가문의 거의 씨를 말리는!

그런 태종에게 저 발언은

죽을 죄였겠죠!

 

 

 

어린 세자를 내세워서

왕이 선위하는 것을 기꺼워하며

세자의 형제를 죽이려는 모의를 하지 않나

=> 민무구 민무질 형제 죽음 이유

 

 

어린 세자가

자신의 가문에서 자랐다는 것을 내세워

더러운 권력욕을 보인

=> 민주휼 민무회 죽음 이유

 

 

 

이런 식으로

태종의 눈에는

죽을 죄가 아니었을까...

 

 

왕권 강화

= 외척 숙청으로 이뤄야!

 

 

라는 생각을 계속 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제가 레미뷰로 이미 포스팅을 한 적이 있어서

이걸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방원 VS 민씨의 갈등 역시

태종실록에서 찾아봤었던!

 

 

 

 

그럼 결국 민무휼과 민무회는?

 

 

태종실록 31권,

태종 16년 1월 13일 병오 3번째기사

를 보면

 

 

1416년 명 영락(永樂) 14년

민무휼·민무회가 모두 자진하다

라고 나와 있습니다!

 

 

 

결국 이렇게

민씨 가문 숙청이 이루어지는...

 

 

 

 

 

 

오늘은

태종 이방원이

원경왕후 민씨 가문 형제를

어떤 죄목으로 죽였는가?

 

 

조선왕조실록

태종실록에서 찾아보면서

내선, 전위, 선위, 양위 등

왕이 자리를 물려주는 표현

의 한자 공부를 해봤는데요

 

 

도움이 좀 되었을까요?

 

 

전 틀에 박힌 공부!

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보고 듣는 모든 것이 다

공부의 소재가 되는!

 

 

그런 열린 공부를 하고 싶고

그래서 계속 시도를!

또 잼나는 공부 생각나면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레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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