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는 바보상자라고 불리기도 했었다는데 (예전에)
신문을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신문을 읽으면
상식에 좀 도움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
그걸 오늘 제가 아주 강력하게 받았습니다!
turning point 대신에 이 단어를?
순간 수학인가... 했었던...
그러면서 뭔가 상식의 상향 평준화를 노리고 있는가..
근데 바이든 연설이더라구요..
그럼 연설 안에서 이게 소화가 되어야 해!
저 표현을 모르고도
저 표현을 이해시킬 수 있어야!
이게 궁금해서 보기 시작한 건데
어원을 통해서는 어떻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가..
오늘은 두 마리 토끼 다 잡아보는 시간으로!
그럼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Go go go ~

오늘의 표현 : inflection point.

Biden to argue US has reached an inflection point in speech pushing economic agenda.
바이든이 자신의 경제 부양책을 밀면서
미국이 현재 inflection point 에 도달해 있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우선 이게 무슨 뜻인가?
관련 부분을 살펴보자면...
Biden also argued the US is at an inflection point as he pushed for the passage of his economic packages in Congress.
"I believe we're at an inflection point in this country -- one of those moments where the decisions we're about to make can change, literally change the trajectory of our nation. For years and possibly decades to come," Biden said, speaking from the White House.
The President continued: "Each inflection point in this nation's history represents a fundamental choice. I believe that America at this moment is facing such a choice."
inflection point 를 x 로 잡고 풀어도
그 값을 알 수 있게 하는 연설인가...
change the trajectory of our nation. For years and possibly decades to come,
a fundamental choice.
이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 순간이냐면
이번에 하게 되는 근본적인 결정에 의해서 미국의 향후 수 년 혹은 수십 년의 운명이 정해지는!
여기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 로 갈 수도 있고 - 로 갈 수도 있다..
그래서 아주 중요한 지점이다!
라는 걸 inflection point 로 나타낸 건데..
이 inflection point 가 뭔지 알게 되면
이 연설이 더 맛있게 들립니다!
그림이 딱 그려지거든!

Y = X^3 의 그래프인데요
우선 변곡점 뜻이란 곡선이 변하는 지점!
기울기가 양수냐 음수냐에 따라서
아래로 볼록 / 위로 볼록
함수 그래프가
이렇게 나뉘는 거 배우셨죠?
X^3 그래프 같은 경우는
(0,0) 을 중심으로 위로 볼록 -> 아래로 볼록 으로!
숫자 몇 개만 대입해보면
저 그래프 금방 이해가 가실 거예요.
f(x) = X^3 에서
X : -2, -1, 0, 1, 2
f(x) : -8, -1, 0, 1, 8
이걸 찍으면 저 그래프가 나오는데
(-,-) -> (0,0) -> (+,+) 로!
즉 그래프 자체가 위로 볼록 -> 아래로 볼록으로 바뀌게 되는 지점이
바로 (0,0) 이라는 겁니다!
그래프의 성격을 바꾼다 : 흐름을 바꾼다
- -> + 로 바꾼다 : 대세를 바꾼다!
그래서 이 inflection point 를
무언가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는 의미로
비유적으로 사용해볼 수 있다는 거고
바이든이 그렇게 사용을 한 거예요!
계속 경제가 - 를 찍고 있다가 + 가 되는 turning point!
이런 그림과 함께 하면 더 이해가 잘 되는!
바이든의 경제 부양책이 들어가는 순간
미국 경제는 그래프를 다시 그리게 될 거다!
그리고 그 영향은
앞으로 수 년 혹은 수십 년 정도까지 발휘될 것이다..
이걸 압축적으로
inflection point 라는 그림으로 설명을 해버린...
근데 영어 시간이잖아요?
왜 inflect 라는 단어를 썼을까?
저는 이게 더 궁금하고
그래서 어원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 infelction 어원
- n. inflection
- v. inflect : to bend inward, bow, curve -> to change, alter, influence
- in + flectere (flexible)
flexible 이란 단어가
잘 굽어지는 -> 유연한 이런 의미잖아요?
근데 굽다 라는 표현엔
방향 전환이 반드시 들어가는!
쭉 펴져 있는 상태에서 밑으로 라는 방향을 설정해서
그 쪽으로 굽어진단 말이지!
그래서 flect 자체에서 change, alter 등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고
이런 변화는 반드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influence 까지!
이게 변곡점 뜻과 어떤 점에서 같은가?
변화 -> 영향!
계속 (-,-) 를 달리다가 변곡점을 지나면 (+,+) 로 변하게 되고
다른 변곡점을 만날 때까지 이 추세는 변하질 않습니다!
즉 한 번의 변화가 다른 변화가 있기 전까지는
그 흐름을 지배하는 양상을 보인다는 거죠!
이게 제가 설명해드린 변곡점 뜻의 모습이잖아요?
이렇게 안으로 굽어져서 앞으로 쭉 영향을 미치는!
그래서 바이든의 경제부양책이 결정되면
미국 내에서 앞으로 쭉 영향을 미치게 되는 그림으로..
이렇게 연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바이든도 그걸 노린 것 같고...
그럼 이 표현이 어떻게 활용되는가
예문 보도록 하겠습니다^^

* inflection point
a time when there is an important change in a business or industry
The business has reached an inflection point, and we may even see a drop in profits over the next financial year.
그 사업은 이제 변곡점에 도달하여, 우리는 다음 회계 연도까지 이윤의 감소를 보게 될 지도 모릅니다.
이 시점에서 뭔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제 내리막길 외엔 남은 게 없다..
이런 의미로 봐주시면 될 것 같구요
설명을 수학으로 했으니 예문은 경제로!
근데 예문 찾기가 쉽지 않네?
더 없나?
기사 타이틀 좀 볼까요?

Pandemic Possible Inflection Point in States’ Move Away from Restrictions on Community Networks
The pandemic served as a turning point in the fight for local authority, and in the past year, Arkansas and Washington adopted legislation significantly rolling back legislative barriers on publicly owned broadband networks.
있죠?
본문에선 turning point 사용하고, 타이틀에서는 inflection point 사용하고!
지금 우리 사는 이 시대가
여러 면에서 변곡점 뜻을 불러올 수 있는!
코로나 19 도 그렇고
기후 이상으로 인한 탄소 제로 운동도 그렇고...
그래서 이 친구의 미래가
밝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이 표현이 많이 쓰일수록 위기감이 높아지는!
위기 -> 기회 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표현을 사용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뭔가 뒤집어졌으면
- -> + 로 갈 수 있었으면...
이런 바람이
저런 빈도수를 낳은 게 아닌가 싶네요...
오늘도 도움이 좀 되었을까요?
done for today!
brought to you by Lesmy!
take care!
레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