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년뒤의나 입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이별 노래 가사
by 악뮤 (한강 작가님 추천, 내 이야기)
인데요
계속 잤습니다
마음이 많이 무거운 날이어서..
오빠랑은 화해를 했지만
우리 사이 문제는 그대로여서...
이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는
오빠와 떨어져 있던 일주일간
이별 플레이 리스트 속에서
듣고 또 들었던 노래인데요
한강 작가님 작별하지 않는다 쓰실 때
택시에서 이 곡을 들으셨다고...
그리고 오늘 제 감정이
다시금 이별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나선 것 같아서
제 마음의 정체가 뭔지
이 곡을 들으면서
가사를 보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왜 내게만
이 사랑이
이 연애가 힘겹게 느껴지는 건지도....
그럼 시작해볼게요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이별 노래 가사
by 악뮤 (한강 작가님 추천, 내 이야기)

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
내가 없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
옆자리 허전한 너의 풍경
흑백 거리 가운데 넌 뒤 돌아본다
저는 현실에서 막히면
책에서 그 답을 찾으려 합니다
그래서 어제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을 읽으면서
'사랑해' 라는 말의 정의를 찾았는데
내가 오빠를 사랑해 라고 한다면
오빠를 사랑해 라고 하는 나도 사랑하고
그리고 내가 속한 이 인간이라는 존재
이 존재 자체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런데 저는 지금
제 자신을 사랑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사+기를 당한 일로 만났지만
결국 이 일로 멀어질 것 같은 예감에
둘 모두 원하지 않는
거리감을 감지한 지금....
오빠랑 헤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만약 이게 원인이라면
내가 잡을 수 있을까...
그냥 덤덤해지지 않을까..
이유가 너무 이유 같아서...
우리 둘도 아니고
우리 둘이 어쩔 수도 없는
하필 이런 이유라서...

그 때 알게 되었어
난 널 떠날 수 없단 걸
우리 사이에 그 어떤 힘든 일도
이별보단 버틸 수 있는 것들이었죠
오빠랑 일주일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오빠 행복을 위해선
나 같은 건 얼마든지 괜찮아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결국 숨이 막혀서
오빠를 다시 잡았습니다
그렇게 잡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마음이 겁을 먹고 있어요....
바보야, 걱정마...
내가 이거 쓰고 있단 거
오빠가 알리도 없고
아예 온라인 상의 나를 모르는데
도대체 어떻게 알고..
그러나
오빠가 나 때문에 힘들 걸 알기에
제 맘도 너무 아픕니다
나만 아니면.. 나만 아니면...
안 그래도
힘들게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꼭 나라는 십자가까지
이렇게 짐스럽게...
이런 생각을 안하려고 해도
상황이 저를 몰고
도저히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일들이 돌아갑니다
나는 그와 당당하고 싶은데
오빠 앞에서 당당하고 싶은데
언제나 저는
피해 가야 하는 사람이 됩니다.
처음엔 도와주겠다고 해서 좋았는데
이젠 도움을 받는 자체가 힘들어요
그냥 나 돕지 마
라고 하고 싶어진...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이별 노래 가사
by 악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 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제가 정말
이별이란 걸 경험했기 때문에
오빠가 없는 일주일이
어떤 건지 알았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착한 척이 하고 싶어도
그건 도저히 못하겠다고
그러니 이젠 다신 생각 않겠다
그렇게 맹세를 했는데
지금도 울면서..
근데 마음이 자꾸
놓자.. 놓자.. 합니다..
더 힘들기 전에..
내가 해줄 건 그것밖에 없다고..
이렇게 또 놓으면
우리 사이의 신뢰는 무너지고
오빤 날 다시 안 볼 텐데...
이 마음에 지고 싶지 않아요...

두 세번 더 길을 돌아갈까
적막 짙은 도로 위에 걸음을 포갠다
아무 말 없는 대화 나누며
주마등이 길을 비춘 먼 곳을 본다
제가 혼잣말 하는 버릇을 들였습니다.
오빠도 없는데
마치 오빠가 있는 것처럼...
그냥 이별 내내 오빠는
제 곁에 있었습니다.
엄마도 동생도
왜 저렇게 중얼거리냐고
근데 그렇게라도 오빠를 생각 안하면
못 견디는 내가 있었어요..
오빠한텐 티를 안 내려고 하지만
사실 24시간 내내
저는 오빠 생각을 합니다
잠들면서 그리고 꿈에서도
오빠 생각을 합니다
이를 닦다가도 생각하고
포스팅을 하다가도 생각하고
그래서 오빠 없는 일주일
다시 그 시간으로 가기 싫은데...
나로 인해 힘들어 하는
내 문제로 인해 힘들어 하는
우리 모습을 보는 것도
이젠 쉽지가.. 않습니다.

그 때 알게 되었어
난 더 갈 수 없단걸
한 발 한 발 이별에 가까워질 수록
너와 맞잡은 손이 사라지는 것 같죠
그냥 재미있는 얘기만 하면서
오빠한테 나, 나한테 오빠
서로 좋은 모습만 보여준다고 해도
그리 많지 않은 시간인데...
우리는 너무 무겁고
내 삶은 그보다 더 무겁고
내 문제에 휘청거리며
우리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나 없는 곳에서
날 위해 뛰고 있을 걸 생각하면
내 문제인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난..
가슴이 너무 아파서
아무리 치고 쳐도
내 안에선 답이 나오질 않아서
그저 울기만 합니다..
오빠 만나고 계속 우는데..
오빠 때문도 아니고 나 때문이라서
난 또 미안하고
미안해서 또 울고...
그렇게
울보가 됩니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이별 노래 가사
by 악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 같이 아파 할 수 없어 난
저는 이별은 못 사랑할 것 같아요
이렇게 쓰고도
난 곁에 있을 거야...
아무렇지 않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게...
오빠를 사랑하는가....
오빠를 사랑하는 나를
아직 사랑하긴 힘들지만...
오빠를 위하는 마음으로
보내주는 것도 힘들지만..
힘들어하는 오빠를 보며
울 수 있는 만큼
하루 종일 걱정이 돼
아무것도 못하는 만큼
차라리 잠을 자자
누워버리는 만큼
그럼에도 카톡도
보내지 못하는 그만큼은..
사랑합니다.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 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텐데
이별은 기다림일까..
기다려도 되는 거면..
그건 이별이 아닌데..
그러나 사랑이 마를 때까지
그만큼 기다리는 거라면..
죽어도 못 만나는 건가요...
안 마를 것 같은데...
우리 별거 아니다
오빤 나 금방 잊고
나도 독하니까 빨리 잊고
그렇게 일상으로 돌아갈 거다
큰 소리 쳤던 적도 있는데
이젠 생각마저도 너무 무거워서
잊는다는 세 글자에
가슴을 세 번 쳤습니다!
못 잊 어
제가 사랑을 몰랐어요
사랑이 가득한 집도 아니고..
오빠는 사랑 가득한 집에서 자라서
저와는 완전 반대...
그래서 사랑 따위 안 하고도
사람은 잘 산다고
먹고 살기만 하면 된다고
그렇게 생각을 하다가..
오빠를 만나서
사랑을 배우고
사랑 받는 걸 배우고
사랑하는 걸 배우고...
그리고 이별도 배워서
하고 싶지 않은데
다시 또 마음이
이별로 걸어갑니다
오빠를 힘들게 하는 나
그 일로 멀어지는 우리
오빠를 잡지 못하는 나..
그렇게 천천히 이별로..
헤어지고 싶지 않은 가슴에
이별 한 자 크게 새기고
이 노래 속 하늘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입니다
이별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 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텐데
이별의 새로운 정의
사랑이 마를 때까지의 기다림..
그러면 다시 만나지나요?
얼마나 지나면.. 마를까요..
저희가 60일이거든요
막 애틋한 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자랑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한테 오빠가 있다는 게
나한테만 든든한 일이었나
난 도대체 오빠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까..
이런 순간엔
하지 말아야 할 그림이 떠오릅니다
나만 아니라면..
나보다 더 좋은 사람..
그러나 이 생각은
다신 안 하기로 했기에
그저 다시 또
잠에 빠지려고 합니다.
잠은 좋습니다
잠은 편합니다
이별해야 하는 순간에도
잠은...
모든 걸 잊게 합니다
잠은 욕심이 많아서
오빠를 붙들고 안놔주고
이젠 저까지 욕심을 내네요
그럼 오빠를 보여줄 건가..
그렇다면.. 자고....
오늘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이별 노래 가사
by 악뮤 (한강 작가님 추천, 내 이야기)
를 주제로 함께 해보았는데요
오빠는 제게
가깝고도 멀고
다정하지만 어려운 사람입니다.
제가 어렵다고 하면 싫어하는데..
표현할 말이 없어요
달리..
소중해서
어려운 사람입니다
이별하기 싫어서
더 어려운 사람입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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